한국장애인개발원은 16일 오후 노사 공동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가졌다.(사진 왼쪽 최경숙 원장, 오른쪽 최동규 노측대표)

장애인종합복지공간인 이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6일 오후 재해 없는 안전한 이룸센터를 만들기 위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이룸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에서는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가 함께 안전·보건경영이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임을 표명하고,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5개 실천 조항을 낭독했다.

개발원은 향후 ▲안전보건 관련 법규 및 제반 규정 준수, ▲사업장 내 모든 유해·위험요인 지속개선,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설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안전경영 책임계획 수립, ▲비상 대응체계 구축·운영, ▲전 임직원의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 참여 보장과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나아갈 방침이다.

선포식에 앞서 개발원은 원장 이하 관리자급 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관리자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것으로, 입법 취지와 주요내용, 중대재해발생 시 영향과 처벌의 범위, 관련 대응 방향과 대책 수립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하면 중대산업재해 또는 중대시민재해 등이 발생할 경우 경영책임자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등 민·형사상 책임이 강화된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공공시설이 포함되는 만큼, 개발원은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이룸센터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앞으로도 이룸센터를 중대재해 ZERO 실현으로 이룸센터를 이용하는 종사자와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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