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건국대학교병원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책을 통한 나눔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아름다운 가을날, 독서하는 당신이 천사가 됩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정가의 40~60% 저렴한 가격의 도서를 구입하면 치료비를 마련할 수 없는 어려운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행사로 책들은 교양서적과 사전류, 소설 등 문학서, 아동도서 등 모두 140여종이 준비됐다.

판매를 맡은 할인도서판매전문업체 ‘오픈북’은 총판매금액의 25%를 건국대병원 봉사단체인 느티나무후원회에 기부해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한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이번 도서전에는 병원에 입점한 스타벅스도 동참, 사랑의 커피를 팔아 수익금을 후원금으로 보탤 계획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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