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16일 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한사랑나눔캠페인' 약정식을 갖고, 임직원 1676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6000만원을 전국 도서벽지에 신간서적 보급을 위해 지원키로 했다.

한사랑나눔캠페인은 한국형 직장모금 캠페인으로 직장인들이 매월 급여에서 약정한 금액을 기부하는 정기적 나눔참여활동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올해부터 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매월 급여에서 1004원을 공제하는 '하이원 천사펀드'를 운영해 왔다. 

이 회사는 '지역이 살아야 기업도 커나갈 수 있다'는 경영철학으로 지난 6월 당산 작은도서관 등 4곳에 신간서적 1275권을 기증했으며, 향후 연간 영업이익의 5%에 달하는 170억원을 폐광지역 교육문화 및 지역 재활력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이미 지난 6월 당산 작은도서관 등 4곳에 신간서적 1275권을 기증했으며, 오는 10월경 공동모금회와 함께 전남 신안군 섬지역에 신간 서적을 보급할 예정이다.

박을종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눔을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를 모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섬마을 어린이들이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소중한 꿈과 희망을 책 속에서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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