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지난 18일 백희영 여성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됐다.

청문회 결과, 백 내정자는 여성정책에 대한 비전도, 전문성도 없었을 뿐 아니라, 부동산 투기 의혹과 탈세 의혹, 논문 부풀리기 의혹 등이 제기 됐음에도, 이에 대한 명쾌한 해명을 내 놓지 못했다.

특히 최고 공직자가 될 사람이 법을 우습게 알고, 부동산 투기가 왜 잘못됐는지 문제의식도 없었습니다. 이촌동 아파트 가격이 더 나갔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청문회 장에서 버젓이 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다수 집 없는 서민들은 용납을 할 수 있을까?

뿐만 아니라, 다운계약서로 탈세를 하고도 법무사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 몰랐다고 답변하는데, 그 말을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이런 장관을 세우고, 어떻게 부동산 투기를 나무랄 것이며, 다운계약서로 탈세하는 것에 대해 처벌할 수 있을까?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분명히 밝혀졌다. 백희영 여성부장관 내정자는 여성부장관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은 여성부와 여성정책의 쉼 없는 발전을 위해 백희영 여성부장관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

민주노동당 곽정숙의원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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