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P(한국은퇴자협회)는 노령화사회에서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계속 일할 수 있는 경제적 수명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명룡 회장은 일본 아키타에서 개최될 IFA (국제노령연맹) 총회 참석을 앞두고 준비된 의제에서 “소위 “가동연한”으로 불리는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직종마다 다르지만, 평균 수명이 선진국을 앞지르며 늘어나고 있고, 여러 사유로 재취업에 나서는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맞게 정년이 늘어나야 한다“ 고 말했다.

현재 한국정부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정년퇴직 연령은 57세에 이르고 있으나 실제는 이보다 훨씬 낮은 연령대에 직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심지어 정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직업에 종사하다 상해를 당하거나 사망할 경우 법적 가동연한 산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이로 인한 당사자 및 가족의 고통을 고려할 때 정년연장과 이의 명문화가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예고되어야 할 것이라고 은퇴협은 촉구했다.

KARP(한국은퇴자협회)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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