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35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가  4일 오후 8시,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13일까지 10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46개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이 결정된다. 베이징은 지난 2008년 하계 대회에 이어, 세계 최초로 동하계 패럴림픽·올림픽 개회식을 개최한 도시가 됐다.

개회식에 대한민국은 윤경선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 및 임원 총 41명이 중국어 간체자 획순에 따라 46개국 중 35번째로 입장했으며, KBS(생중계), MBC, SBS 방송 3사를 통해 중계됐다. 기수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리드 백혜진(의정부 롤링스톤)이 맡았다.

대한민국은 전 종목에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노르딕스키와 알파인스키,휠체어컬링에서 동메달 2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시작 첫날인 5일에는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6km(좌식)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창성건설)과 같은 팀 소속 원유민, 정재석이 출전하며, 남자 알파인스키 활강(좌식)에는 한상민(제주장애인체육회)이 경기에 나선다. 휠체어컬링에서는 우리나라가 라트비아를 상대로 예선전 첫 승을 노린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하나은행과 함께 개관한‘온라인 코리아하우스(koreahouse.koreanpc.kr)’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며, 다음과 카카오TV 채널을 통해서도 관련 영상 및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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