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울진·삼척 등 동해안 지역 산불로 곤경에 처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솔선수범해 사랑의열매 측에 개인 성금을 기탁했으며, 시의원 109명과 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에게 모금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바라보며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 전국 지방의회가 성금 모으기에 동참해 우리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재민 성금 모으기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또 "최근 화재로 이재민이 발생한 구룡마을에 대해서도 복구와 지원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서울시 내에서 추가적인 산불이 나지 않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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