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남동구청에서 열린 2021 인복시민참여단 성과전시회를 찾은 한 주민이 전시 내용을 살피고 있다.

인천사서원이 인복시민참여단과 함께 할 사회복지·유관 기관을 찾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이달 18일까지 인복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사회복지·유관 기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선정기관은 오는 28일 발표한다.

인복시민참여단은 공동체 문제를 학습, 토론, 실천하는 복지공동체를 말한다. 복지 대상에서 주체로 인식 변화를 이끌어 사회복지를 대하는 권리 의식을 키운다. 지역사회 참여와 실천으로 변화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시민력을 높인다.

이번 모집 대상은 사회복지·유관 기관 20곳이다. 형태는 커뮤니티센터형과 통합돌봄형 두 가지다. 커뮤니티센터형은 독서 토론, 정책제안,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다루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변화를 실천하는 형태다. 통합돌봄형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일상 지원 등 돌봄서비스와 연계한 활동을 한다. 참가자 모집은 추후 기관별로 한다.

기관 선정 이후 오는 5월 각각 2회에 걸쳐 기본, 보수 교육을 한다. 신규 기관은 ‘인복드림 이해하기’‘지역사회통합돌봄 이해하기’를 주제로, 기존 기관은 ‘인복드림과 지역사회통합돌봄’ 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여기에 기관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 말 성과보고회로 마무리한다.

인천사서원은 각 기관에 프로그램 운영 시 필요한 강사도 지원한다. 시·도평생학습관, 사회복지유관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강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각 기관에서 사업을 맡은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복시민참여단 사업을 소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 설명 등을 진행한다. 또 참여 기관을 연계해 돌봄 연결망으로 활용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https://incheon.pass.or.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inwf@incheon.pass.or.kr)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032-721-7624, 7627)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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