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가위를 맞아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한가위 사랑나눔’ 사업을 전국 16개 시∙도 지회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8일까지 펼치고 있다.

공동모금회는 이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15만여 세대 및 노숙인 쉼터, 아동ㆍ청소년 그룹홈, 미혼모시설 등 46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명절행사비를 비롯, 총 54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유지와 명절 준비에 필요한 농산물 ∙재래시장 상품권과 햅쌀과 같은 현물을 주로 지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윤병철 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느 해보다도 경제는 어려웠지만, 국민 여러분의 귀중한 성금으로 넉넉한 보름달 같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었다”면서 “따뜻함을 나누는 우리의 아름다운 명절 문화가 추운 겨울까지 이어져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먼저 손을 내미는 나눔의 분위기가 계속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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