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강 노인은 비가 새고 오물이 역류하는 집에서 생활해왔다.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시설관리팀 김칠용 대리 외 6명의 봉사단은 장판교체 및 페인트 작업과 도배작업으로 어르신의 집을 말끔히 수리했다.

강 노인은 “하수관이 막혀 오물이 넘치면서 집이 매우 더러워졌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바꿔주니 마음의 병까지 사라지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러브하우스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7년 오정복지관 저소득 어르신의 현관문 교체와 도배, 장판, 페인트칠 봉사에 참여했다.

시설지원팀 직원과 고객이 단원이며 수리비용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이 부담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를 무상 수리하는 봉사활동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으며 부천 중동점을 시작으로 천호점, 신촌점, 울산점 등 총 4개 점포에서 실시됐다. 이 활동은 올 8월까지 총200여 채 가옥을 수리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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