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복지 서비스 강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이날 서울 삼청동 사무실에서 복지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복지부는 맞춤형 돌봄·복지 서비스 강화 추진 방안으로 ▲아동의 양육·돌봄에 대한 사회적 투자 확대 ▲고령 사회에 대비한 통합 보건복지 노인 돌봄 체계 마련 ▲사회서비스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복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를 충분히 창출해 성장·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모든 국민이 충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으로 산업-기술-의료를 잇는 통합적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백신·치료제 개발 선도 등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3월 말 별도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분과 위원인 안상훈 서울대 교수·백경란 성균관대 교수·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민수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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