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이 16일 한국수중재활운동연구소와 수중재활운동지도사 양성과 수중재활 연구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통합체육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중재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장애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영 센터장은 “한국수중재활운동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신체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중재활 운동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국 연구소장은 “성남시 한마음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30년간 연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중재활운동사 양성에 힘쓰고, 수중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보급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분당우리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이다. 복지관 통합체육센터는 수중운동실을 포함해 수영장, 헬스장,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중재활운동연구소 정병국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 Watsu Instructor (와츠 지도자 양성 국제 강사)로, 수중 요법과 수중운동(Hydroton)을 서울장애인복지관에 보급했다. 이외 미국 AEA (Aquatic Exercise Conference Course Training), 국제할리윅협회, 독일심리운동협회에서 교육을 이수했다. 미국 ATRI (Aquatic therapy&Rehab Institude-Instructor)에서 국내 최초로 지도자 양성 자격을 취득하고 한국에 보급했다.

수중 재활 운동 관련 연구 논문으로는 뇌성마비, 노인, 뇌졸중 등 다양한 대상으로 9편의 연구 논문과 저서로 전국 생활체육지도자 통합연수 교재(수중 재활 운동), 수중치료학(영문출판사), Introduction to Aquatic Rehabilitation Exercise (대학서림)가 있다. 수중 재활 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와 국외 초청 강연과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수중 재활 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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