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ㆍ공립 보육시설의 안전사고가 민간보육시설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손숙미 의원이 ‘보육시설 안전사고발생 현황(2006-2008)’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보육시설에서 총 965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국ㆍ공립시설 2874건(29.8%), 민간보육시설 6778건(70.2)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의원은 ‘08년 국공립 시설이 1826개소인 점을 감안, 1개소 당 0.63건인 반면, 민간시설은 3만1673개소로 0.068건 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손의원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유아의 경우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복지부는 보육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및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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