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포스코건설은 다음달부터 홀몸 어르신에게 화재에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주는 등 '소방안전복지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삼척 등 전국 9개 포스코건설 사업장 주변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700명을 소방관과 포스코건설 직원이 함께 방문해 안전점검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119안심콜을 등록해주고 안전물품을 지급한다.

또 서울 천호동 등 전국 9개 포스코건설 사업장 인근의 301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전기배전판, 보일러, 창호를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소화기, 가스차단기, 화재경보기, 대피손수건, 소방포, 소화패치, 수납함으로 구성된 안심화재예방키트를 설치해준다.

소방청은 "어르신들은 불이 나면 대피가 늦어져 화재피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기업의 사회적기여 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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