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와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의 모습.[사진=신협 제공]

신협중앙회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3억4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 785개 신협과 신협중앙회 임직원이 모금한 12억4000만원에 신협사회공헌재단 기부금 1억원이 더해졌다. 성금전달식식은 전날 서울 마포구 소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진행됐다. 성금은 지난 달 산불로 막심한 피해를 본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지역 이재민 구호 활동, 주택 등 시설 피해 복구 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협은 또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피해를 본 개인과 기업의 대출 원리금을 일정 기간 상환유예(또는 분할상환)나 만기 연장을 해준다. 해당하는 개인과 기업은 주거래 신협 방문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 가족들의 마음이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위로를 전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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