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소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전달 전달식에서 우크라이나 아동 보호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동의 생명 보호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2022년 2월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력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악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의 보고에 의하면 아동 250만 명을 포함한 65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들이 피난을 떠났으며, 290만 명의 아동에게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는 아동 153명을 포함해 1892명, 부상자는 아동 246명을 포함해 2558명에 달합니다.

무력분쟁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단연 아동입니다. 이번 무력분쟁으로 인하여 우크라이나 아동 750만 명 모두의 생명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보건 등 아동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가 침해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98개의 대한민국 지방정부는 위기에 처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인도적 지원을 촉구합니다.

더불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우크라이나 무력분쟁 피해아동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동의 권리는 최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22조와 제38조에 따르면, 모든 국가는 무력분쟁의 영향을 받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도움을 제공해야 하며, 무력분쟁 상황에서 난민이 된 아동이 헤어진 가족과 안전하게 만나게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에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의 아동을 위해 관련된 모든 국가와 정부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2년  4월  14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장 화성시장 서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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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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