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장애인 복지
승강장 틈에 다리 낀 지체장애인 구한 시민들, 구호 맞춰 지하철 밀었다지난 16일 오후 6시 3호선 동대입구역서 사고 발생
김희라 기자 | 승인 2022.04.19 10:33
발을 뺀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하는 구급대원들. (사진 = 연합뉴스)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 틈에 다리가 낀 지체장애인을 위해 시민 30여명이 열차를 밀어 그를 구해냈다.

19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전동차에서 하차하려던 지체장애인의 오른쪽 다리가 승강장 사이 틈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 가까이 서 있던 남성 승객이 사고자의 다리를 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주변에 있던 승객들이 합세해 전동차를 밀기 시작했다. 해당 칸에 있던 승객 30여명은 틈을 벌리기 위해 약 10여분간의 사투를 벌인 끝에 사고자의 다리를 뺄수 있었고, 곧바로 역무원과 구급대원들에게 인계됐다.

현장에 있던 김모씨는 연합뉴스에 "처음엔 몇 명의 승객만 전동차를 밀었지만 점점 시민들이 늘더니 30여 명이 다 함께 구호를 맞추며 이를 도왔다"며 "지하철 운행은 지연됐지만 아직 우리 사회엔 따뜻한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당시 사고를 당한 승객분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면서 "앞으로 유사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희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83 광진빌딩(대림동 990-44)  |  대표전화 : 02-847-8422    
등록번호 : 서울 다 05179  |  등록일 : 1996. 12. 10  |  발행·편집인 : 김종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조시훈
Copyright © 2022 복지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