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외부 신체활동 저하로 건강악화가 우려되는 어르신들과 함께 4월 한달 간 ‘강동 함께 걷기-걷기 딱 좋은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미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외부 신체활동 저하로 건강악화가 우려되는 어르신들과 함께 4월 한달 간 매주 화, 목에 걸쳐 건강증진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강동 함께 걷기-걷기 딱 좋은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은 힘든 걸음이지만 “집 가까이 있는 산에 올라오긴 처음이다.

혼자서는 길도 잃어버릴까 봐, 힘이 부쳐 가다 주저앉을까 봐 오고 싶어도 오르지 못하는 길을 함께 걸어주니 힘이 난다.”, “외출을 못 해 집에만 있어 우울했는데 이렇게 산책을 나오니 좋고 자주 같이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활동이 적어진 어르신들의 불안정한 걸음, 걷기속도 감소와 좁은 보폭, 균형감각 감소 등 허약해진 건강상태의 변화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고령 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허약예방을 위해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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