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지난 7일 안산공장에서 ‘2009년 장애인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입사식에는 청각 12명, 지체 3명 등 장애인 신입사원 15명과 부모, 김천주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김선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내기들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이 신입사원들은 지난 7월15일 캐논코리아와 고용촉진공단이 ‘장애인고용확대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시된 맞춤훈련선발에서 합격,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와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에서 각각 3주씩 현장실습을 마치고 최종 평가를 거쳐 입사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김천주 대표이사의 환영사 및 김선규 이사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맞춤훈련 추진 진행사항 동영상’ 상영, 신입사원 소감발표, 사원증 달아주기,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주 대표이사는 “앞으로 캐논코리아는 장애인 사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입사원 대표로 입사소감을 밝힌 김지숙(청각장애) 씨는 “앞으로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캐논코리아 인사 담당자는 “이번 선발된 신입사원들이 핵심인재로 자리잡은 이후에도 장애인 인재를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이번 맞춤훈련을 통해 장애인 직원이 1명에서 23명으로 늘어나 장애인 의무고용율 2%를 달성하게 됐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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