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평가결과 시도 8개 기관, 시군구 6개 기관 등 14개 기관이 평점 85점 이상인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대상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운영하는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시·도 설치 16개소 및 시·군·구 설치 24개소 등 총 40개 기관이다.

이번 평가는 조직, 인력, 서비스, 교육·홍보 및 대외협력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평가 결과 평점 65점 미만에 해당하는 미흡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으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은 시도 기관 16개 중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경기북부,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 8개 기관이며, 시군구는 24개 기관 중 경기성남, 원주시, 전북서부, 전남목포, 경남서부, 서귀포시 등 6개 기관이다.

전체기관 평균은 100점 만점에 80.7점으로 우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도 16개 기관 평균은 84.9점, 시군구 24개 기관 평균은 77.9점으로 시·도 기관이 시군구 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이는 시군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조직·인력 등 인프라가 시도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복지부는 각 기관별로 평가결과와 평가위원 의견을 통보해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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