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오늘부터 영화관에서 다시 팝콘을 먹을 수 있다. 또 대형마트에서 시식이 가능하며, 기차와 고속버스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된다.

오늘 25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했던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을 0시부터 전면 허용했다.

이에 따라 영화관을 비롯해 실내스포츠관람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철도, 국내선 항공기, 시외·고속·전세버스에서도 음료나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늘부터 이들 시설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정부가 코로나 발생 초기였던 지난 2020년 1월 8일 1급 감염병으로 지정했던 코로나를 2급 감염병으로 하향시켰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2급 감염병으로 하향되면서 실내 다중이용시설 내 취식 이외에도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2월 14일 운영을 재개한다.

또 요양병원·시설내 접촉 면회도 가정의 달을 맞아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가장 관심이 가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의무격리나 마스크 착용 규제 해제 등에 신중한 입장이다. 이와 관련,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은 "마치 코로나가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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