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상나라-서울어린이집연합회 보육문화 발전 업무협약

서울상상나라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업무협약식(MOU)[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상상나라는 올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해 온 가족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주간 체험프로그램을 5월3일부터 8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상상나라는 서울시가 마련한 어린이 놀이 공간이다. 이번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행사에선 우선 어린이날 제정을 주도한 방정환 선생의 호 '소파(小波)'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모여라, 작은 물결(小波)'이 진행된다.

상상라운지 '모여라, 작은 물결'은 관람객들이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며 꾸민 작은 물결 종이를 모아 한 곳에 전시해 커다란 물결을 이루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어린이날 주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5월3일~6일에는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만든 LED 머리띠 '오늘은 내가 주인공(3일,5일,7일,8일)', 꽃 모양 거품 비누통을 꾸며보는 '꽃송이가 퐁퐁퐁(4일)'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당일 입장객 대상 선착순이다.

메타버스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타상상나라'에 숨어 있는 방정환 아바타를 찾아 기념 촬영 미션을 수행하는 '메타상상나라 속 MC방정환을 찾아라!(3일, 제페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상상나라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모여라 작은물결' 진행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상상나라와 서울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보육문화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전날(27일) 지역사회 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육 콘텐츠 공유와 순회처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도화 서울시어린이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상상나라와 함께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체험교육과 보육 콘텐츠 공유 등을 통해 서울상상나라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모든 어린이가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로 성장하길 바라고,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내 보육문화가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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