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전용카페 산1틴터가 취미장점기획단을 운영한다

군포시청소년재단 사회적가치혁신센터 청소년전용카페 산1틴터는 소규모 취미활동, 쉼, 놀이, 소통, 성장이 있는 청소년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 스스로 취미와 장점을 발굴하고, 또래 청소년 간 소통할 수 있도록 8세~24세 청소년 20명을 모집해 취미장점기획단을 구성했다.

4월에는 취미장점기획단의 오리엔테이션 및 기획서 작성 활동이 진행됐다. 모임 첫 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참여 청소년들은 자기소개와 함께 기획단에 참여한 동기를 소신 있게 발표했다. 이어 팀별 게임을 통해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프로그램 기획서를 공유하면서 취미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진행 방법을 구상하며 필요 물품을 찾아보고, 지도자에게 지원이 필요한 내용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 기획자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었다.

기획단 김호빈(산본초 5학년) 학생은 “기획단으로서의 소속감 및 책임감을 갖게 됐고 같이 활동한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반기 취미장점기획단은 스포츠, 슬라임, 영상 편집, 사진 촬영 활동으로 6월까지 총 5회가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평소 관심 있는 취미활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다른 청소년들과 나누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미장점기획단 김윤아 청소년지도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장점을 발견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청소년들이 활발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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