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은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지역사회 어르신 약 1425명을 대상으로 제50회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사랑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랑 나눔은 네이버 해피빈 기부자 3,467명과 유한킴벌리, 목포라이온스, 개인후원자 등 총 1100여만 원의 후원금과 안국건강 주식회사의 1200만원 상당 영양제 지원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무연고 어르신과 자녀가 있지만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종사자가 직접 방문하여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받은 김옥순(가명, 86세) 어르신께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 혼자 방에만 앉아있어 어버이날이 온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신성화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복지관이 재개장 한 만큼 많은 어르신께서 복지관에 오셔서 즐거운 어버이날이 되셨으면 한다.”라며, “이번 어버이날도 잊지 않고 많은 관심과 나눔을 베풀어주신 지역사회의 사랑이 모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어르신들을 섬기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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