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기념식과 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달 20일 '청소년특별회의'가 출범한다. 청소년특별회의는 17개 시·도 청소년과 전문가들이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전국 단위 참여기구다. 여가부는 2005년부터 청소년특별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30개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해, 이 가운데 28개 과제가 정책에 반영됐다.

이어 26일에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드로잉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축하공연과 청소년정책 유공자 포상식이 진행된다.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6∼28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대면·비대면 융합 방식으로 열리며, 특히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통해 다양한 전시·체험·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달 27일에는 전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2022 꿈드림 축제'가 열린다. 꿈드림 축제는 외부 활동이 부족하기 쉬운 학교밖청소년에게 참여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청소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도 열린다. 여가부는 17일 정책토론회를 열어 청소년, 학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제7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회 변화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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