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일 이날부터 자원봉사종합보험의 상해 치료비 보상 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원봉사종합보험은 자원봉사활동 중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 중이다.

전국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자원봉사인증기관에서 자원봉사활동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자원봉사자가 적용 대상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자원봉사자가 소속 시군구의 인증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행안부는 이 보험의 보장범위를 넓히고 금액을 확대하는 내용의 신규계약을 보험사와 체결했다. 자원봉사활동 중 입은 상해에 대한 치료비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상해시 입원 일당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등 7개 항목에서 보장금액이 커졌다.

또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 등 일회성 자원봉사 활동 중 피해를 입은 자원봉사자도 인증기관에서 인증을 받으면 보험금을 지원한다. 이런 계약 내용은 이날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적용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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