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지사는 지난 15일 근절되지 않는 ‘장애인고용장려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 주요 장애인단체 사무총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정수급을 추방하기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장애인고용장려금 부정수급 건수는 총 157건으로 이 중 장애인단체가 57건(36.3%)을 차지, 장려금 부정수급의 주요 대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언론 등을 통해 보도돼 왔다.

이와 관련 장애인단체들은 "중앙회에서 전국 사업장의 장려금 신청서류를 취합해 고용장려금을 신청하고 있지만 전국 단위의 지회를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끊임없이 부정수급이 발생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단 서울지사는 이 날 간담회를 통해 단체 간 부정수급 예방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국 지회에 대한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결의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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