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이 국립재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재활원 성재활 상담실 상담원은 2명인데 반해 이용객은 지난 해 2443명인 것으로 나타나 성재활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재활사업은 지난 1996년부터 재활원에서 추진됐으며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상담프로그램 운영, 의학적 지원 등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 측은 “장애인 성재활은 대중화되지 않은 치료로서 보험으로 적용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상진 의원은 ▲성재활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차별 없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치료분야인 점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경제력이 약해 상담실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보험적용을 위한 수가체계 연구라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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