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신찬인)은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청소년 정책 및 예산 운영에 대한 관심과 정책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참여예산학교는 지난해 충청북도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위원들이 충청북도에 제안해 추진되는 신규사업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받고 연습하는 과정을 거쳐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의 직접 참여를 높여 실질적인 청소년 정책을 운영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청소년참여예산학교는 5~7월 중 신청기관별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되며 △기본교육(알아봐요 참여예산제) △심화교육(함께 해봐요 참여예산)으로 나눠 운영한다. 더불어 예산학교를 수료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하고 발굴한 제안서는 관련 사업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사업 중 사업 내용 및 예산 규모를 고려해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은군청소년참여위원회 강하영 위원장은 “평소에 불편함을 느낀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소통의 창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예산학교를 통해 정책 제안과 신청서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며 “이제 언제든 우리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고, 참여예산제와 예산학교가 많은 주민들에게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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