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와 21일 아동보육시설 영락보린원에서 ‘2009 취약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정유업계가 모금회에 출연한 ‘에너지소외계층 지원기금’ 116억원으로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노후 보일러 및 바닥배관교체, 단열창호 및 단열재 시공 등 에너지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설이용자들은 동절기부터 난방, 온수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운영비 부담이 경감됨에 따라 이용자에 대한 실제 지원이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설 대표로 준공식이 열리는 영락보육원은 만 18세 미만 아동 90명이 생활하는 아동보육시설로, 단열창호공사가 실시됐으며절감되는 비용은 입소 아동들의 급식 개선 등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미흡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훈훈한 온정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회와 정유업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준공식에는 오강현 협회장 및 정유4사 임원과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영락사회복지재단 안순근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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