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이규원 치과로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사진왼쪽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사무처장, 이규원 치과 이근아 원장, 이규원 원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2일 중구에 위치한 이규원치과에서 이규원 치과(이규원, 이근아 아너 공동원장)로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규원치과는 아프리카 나라 중에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규원 아너(41호)에 이어 딸인 이근아 아너(127호)가 2010년부터 매년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억 2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12차 후원금은 월드투게더를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규원치과 이근아 공동원장은 전달식에서 “아버지에 이어 매년 6월이 되면 6․25당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참전한 용사분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숭고한 희생에 비해서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고 매년 기부해주시는 이규원·이근아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전달해주신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께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