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시각장애인 자작시 낭송대회’ 및 ‘제83주년 점자의 날 기념문화행사’가 오는 11월4일 포항 기쁨의 교회 선교복지관에서 개최된다.

‘자작시낭송대회’는 경북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실시되며 자작시 공모와 낭송 경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문예창작활동 지원 및 신예작가 발굴 등을 위한 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낭송대회는 본선진출자 9명의 시낭송과 행운권 추첨, 음악전문케이블인 ‘Mnet’의 ‘슈퍼스타 K'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국환씨의 ’7.1 밴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에 앞서 점자의 날 기념문화행사에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안한 점자의 소중함을 기리는 기념식과 ‘도종환 시인 특강’, ‘점자 속독ㆍ속기 경기’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 6월15일부터 한 달 반 동안 전국등록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작시 공모를 실시, 접수된 23편의 작품 중 심사를 거쳐 9명의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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