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동주민센터와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4일 도당동 만화정보센터 앞에서 나눔의 행복 청소년 자원봉사나눔장터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장터는 지난 7월 양 기관이 협약한 ‘도당동 자원봉사나눔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눔장터에는 도당동 청소년 14명이 참여해 1차 만남-2차 동네홍보-3차 나눔장터 순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총괄을 맡은 김연수 코치봉사자는 “중동, 상동 신도시에서는 곧잘 중앙공원 등에서 녹색가게 등의 장터들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것에 비해 이곳 도당동에서는 이런 장터활동이 드물어 동네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활동에 참여한 북중학생들은 나눔장터 활동을 통해 ‘팔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고, 둘리 옷을 입고 홍보하며 ‘즐겁고 뿌듯함’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EM천연비누, 어린 아동들을 위한 도서, 구제물품가게에서 가지고 나온 의류와 가방, 아름다운가게(여월점) 리바이스 청바지 및 잡화 등이 판매됐다

아름다운가게 여월점 매니저는 “동네 주민들의 반응이 남달랐으며 이곳에서 정기적인 장터활동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추가 계획을 모색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장터 운영을 통해 생긴 수익금은 도당동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쓰여 질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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