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장애인복지관이 점자의 날(11월4일)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공원 백범광장 등지에서 ‘점자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점자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제생원(지금의 서울맹학교) 교사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해 브라이유식 한글점자 연구를 통해 1921년 6점식 한글점자를 내놓고, 수정과 보완을 거쳐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한글점자를 발표, 이날을 점자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점자의 날 행사에서는 특히 새로 나올 LG 시각장애인 전용 휴대폰 시연회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시각장애인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 팬플륫 연주, 시각장애인 듀엣 ‘꿈꾸는 형제’의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 시각장애인 전용 휴대폰 시연회,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남산 산책로 걷기 및 점자 게임 등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점자의 날 기념행사와 관련된 기타 사항은 하상장애인복지관(02-451-60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