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탁구선수단이 요르단 암만에서 지난 10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7일간 개최된 2009 아시아&오세아니아 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서 종합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요르단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13개 참가국 중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병영(TT-5,대구)은 김기영(TT-5,대구), 김공용(TT-2,광주), 김민규(TT-2,광주)와 함께 참가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개인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개인단식에서는 김공용(TT-2,광주), 김정길(TT-4,광주), 김광진(TT-8,인천)이 금메달을 획득해 내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앞으로 한국장애인탁구를 이끌어 갈 신인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국제대회 첫 출전인 정상숙(인천, TT-3)은 개인단식에서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고,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여자탁구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문성혜(대구, TT-4)는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13개국 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한국은 총 41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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