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없으면 삶도 없고 일이 곧 복지입니다.”

지난 10월30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장애인 직업재활전진대회 및 직업재활의날 선포식’에서 정덕환 한국장애인직업생활시설협회장은 “장애인복지의 최우선이자 최종목표는 직업재활”이라며 이같이 선포했다.

정 회장은 “아무리 중증장애인이라도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 발휘할 수 있도록 다듬는 것이 선진화된 복지사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375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직업재활의 인식확산과 정부의 ‘능동적 복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업재활의 날로 선포된 ‘1030’은 1(일)이 0(제로=없으면) 3(삶)도 0(없다), ‘10’대부터 직업재활 교육 시작해 ‘30’대에는 직업생활 안정 구축, 매년 ‘10’% 신규일자리 창출 ‘30’% 매출 증대 등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이 날 ▲ 장애인의 인권존중하고 항상 함께 하는 자세로 일할 것 ▲정부가 추구하는 능동적 복지 실현에 선봉자로서 역할 충실히 수행할 것 ▲유형개편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국가기관와 적절히 협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대한 부처 평가 제도화 추진할 것 ▲장애인 생산품 고귀한 가치구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결의문’도 낭독됐다.

한편 이 행사는 ‘재활의 꽃’인 직업재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등을 위해 직업재활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정덕환 협회장, 정하균 친박연대 의원, 시도 장애인직업재활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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