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사회복지관은 24일 오후, ‘지구를 지키는 제로 웨이스트 장터’라는 이름으로 빈 우유팩을 모아 친환경 생필품으로 교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인제군사회복지관(관장 한성은)은 24일 오후, ‘지구를 지키는 제로 웨이스트 장터’라는 이름으로 빈 우유팩을 모아 친환경 생필품으로 교환하는 행사를 현리 기린대 아파트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 장터는 기린면 주민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역 단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계획되었으며, 환경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의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마다 모은 우유팩을 친환경 대나무 칫솔, 수제 비누 등 다양한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물물교환 장터가 운영되었으며, 각 가정마다 비치할 수 있는 우유팩 수거함을 증정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우유팩 별도 수거를 통해 자원 순환이 가능함을 지역 주민 대상으로 홍보하여 주민의 기존 인식을 바꾸고, 올바른 재활용 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지역 주민은 “평소 우유팩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 관심이 없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제대로 배운 것 같다.”며, “앞으로 기린면 주민 모두가 우유팩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제군사회복지관은 6월부터 11월까지 제로 웨이스트 장터를 월 1회 진행할 예정이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정기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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