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성평등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1차) “띵동, 성평등 미디어가 도착했습니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수 성평등 미디어 사례를 큐레이션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챗봇과의 대화형 질문답변을 통해 운영되는 본 캠페인은 ▲맞춤형 성평등 미디어를 추천받고, ▲콘텐츠 감상의견을 제출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성평등미디어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역대 양성평등 미디어상 수상작을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1차 캠페인(6.28.~7.7.)은 ‘젠더 폭력’편으로 성희롱·성폭력,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등 젠더 기반 폭력 문제를 다룬 방송·보도물을 추천한다.

우선, 시민들이 ‘성평등미디어봇’과의 대화를 통해 관심사를 선택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받는 활동이 진행된다.

다음으로 ‘추천 콘텐츠 감상 및 이벤트 참여’가 진행된다. 참여자는 추천된 콘텐츠 목록 중 선택하여 감상하고 관련 감상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특히 ‘시민이 추천하는 양성평등 미디어’의 경우 ‘제24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후보작으로 활용될 수 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본 캠페인은, 1차 ‘젠더 폭력’편(6월) 이후 2차 ‘일터·사회와 젠더’편(7월) 및 3차 ‘일상·문화와 젠더’편(8월)이 이어진다.
2차에서는 노동시장 성차별과 사회 속 젠더 이슈를 다룬 방송·보도물을, 3차에서는 미디어와 몸 등 일상과 문화를 젠더 관점에서 조명한 미디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본 캠페인은 캠페인용 웹페이지(https://media.kigepe.or.kr)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 당첨자 개별 연락(7/13(수) 예정)

양평원 관계자는 “본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성평등 인식을 견인한 우수 방송·보도물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의 성평등 미디어 사례를 감상하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양평원과 시민들이 함께 성평등한 미디어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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