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노인요양보호센터 사무원’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 5명이 9일 사무직에 근무한다고 5일 밝혔다.

정신장애인은 그동안 사무직렬에는 불가촉 직무분야로 치부됐었다.

‘노인요양보호센터 사무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훈련은 전국 50여개의 노인요양보호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그린케어’ 대표와 공단의 사전 장애인 고용 협의를  거쳐 정신장애인 일자리를 사무직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직업훈련을 통해 강남, 동대문, 관악, 성남, 수원 등 5개 노인요양보호센터 전산프로그램 관리직무로 모두 5명의 정신장애인 채용이 확정됐다.

훈련 수료 후 취업이 확정된 수료생들은 6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그린케어노인요양보호센터 일선 지점에서 전산프로그램 관리 담당자로 일하게 된다.

‘노인요양보호센터 사무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훈련은 공단 서울지사와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성모사회복귀시설이 구인협의와 직업훈련, 내부강사 파견 지원과 함께 SK C&C의 일부 예산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채정환 공단 서울지사장은 “이번 정신장애인 ‘노인요양보호센터 사무원’ 일자리 창출은 장애인고용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그동안 정신장애인 취업의 불가촉 분야로 치부됐던 사무직 분야에 진입한 사례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사례관리 기관과의 연계 하에 이들의 고용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버학교 수료식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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