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3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복지관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치과진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치과진료는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의 지원으로 실시되며, 진료장소는 이동진료차량에서 각종 기자재를 활용한 병원에서와 똑같은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내용은 ▲구강상태 점검 및 응급치료(스케일링, 충치치료) ▲전신마취 또는 보철치료의 경우 서울시 치과병원과 연계한 본원 치료 등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강용품세트가 증정된다.

진료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중 저소득 장애인으로 총 100명을 선착순 접수해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12일까지이며, 복지관을 방문 또는 전화(재가복지팀 2061-2500)로 신청할 수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우 장애로 인해 바깥 출입이 어렵고, 무엇보다 이가 아파도 쉽게 치과병원을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번 진료를 통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삶의 질은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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