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브랜드 티디코가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향기로운 토요일을 선사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티디코가 오는 11일 소외아동들의 자기개발 및 역량강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토요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아동복지분야 사업지원금 7억5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토요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저소득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일명 ‘놀토’에 집에서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보호와 아울러 문화생활 및 자기개발 기회를 주고자 2007년부터 공동모금회와 티디코가 공동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 25개 지역 아동센터에서 역사문화기행, 작품전시회 관람, IT 및 음악 동아리 등 다양하고 흥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인 동아리 활동의 성과들을 ‘놀토 EXPO’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만들어 더욱 발전적인 프로그램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위호진 티디코 전무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라고 해서 자기개발과 학습, 문화체험의 기회가 제한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최우선 가치를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 지원에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을종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이렇게 전 임직원이 진심으로 임해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소외받는 아동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앞으로도 함께 하자”고 전했다.

한편 티디코는 중소기업으로서 파격적으로 순이익의 20%를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기부커뮤니티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한 8억5000만원을 국내외 빈곤아동 결연사업 등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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