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ㆍ장애인복지 우선적으로 챙기겠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들은 지난 9일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정당대표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권인희 한국장총 상임대표, 채종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장명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면담은 지난 2일 열렸던 ‘장애인연금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 후속조치로서 초당적 차원에서 정당이 장애인연금 현실화를 위해 나설 것을 촉구하고자 실시됐다.

이 날 강기갑 민노당 대표는 “국가는 부모가 자녀를 보살피는 마음으로 국민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번 예산안에서 장애인복지에 대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자감세, 4대강 사업 중단으로 확보되는 예산은 사회복지, 교육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약속은 어렵지만 박은수 의원 장애연금안대로 관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등 대표 면담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장애계 현안에 대해 장애인의원들의 연대와 협조를 요청하는 조찬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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