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관내 감염취약시설(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자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염취약시설은 다수의 이용자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으로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집단생활로 인한 시설 내 확산이 빠르기에 무엇보다도 예방 및 초동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동두천시 보건소는 여름철 재유행을 대비해 감염취약시설 점검반을 구성하여 방역계획 수립 및 이행, 생활방역 지침 준수,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체계, 방역물품 관리, 종사자·이용자 방역지침 준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환기 등 25개 항목에 대하여 집중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 상황은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백신접종 및 감염 이후 형성된 면역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여름철 재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집단감염 발생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