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지도 앱에서 코로나19 진료기관, 국가지점번호판 등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생활안전지도 앱에서 코로나19 일반 의료체계에 맞춘 통합 진료기관과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사물주소를 반영한 위치정보서비스, 위기상황에 대비한 국가지점번호판 등 정보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7일 전했다.

행안부는 먼저 코로나19 환자가 보다 쉽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일괄(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진료 체계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으로 구분되었던 치료기관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된 바 있다.

또 둔치주차장, 인명구조함, 졸음쉼터 등 기존에 주소가 없었던 사물 6종 2만143곳의 사물주소 정보를 생활안전지도 앱에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변에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등산로 및 해안가 등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에서 조난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7만6000곳의 위치조회도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신고를 위해서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장소로 이동해야 했다.

이밖에 행안부는 생활안전지도 앱을 통해 월간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과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예방정보를 통합해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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