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조상범)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13일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센터 '라운.지(Round.G)' 3호점(서울 광진구)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과 운영기관인 코발트사회적협동조합 박꽃별 대표를 포함해 김경호 서울특별시 광진구청장,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 등 주요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라운.지 커뮤니티센터'는 50대 전후 신중년 세대 은퇴자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사는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운영 기관을 선정해 커뮤니티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라운.지 3호점의 1층에는 은퇴 이후 바리스타로 새 출발한 신중년이 운영하는 카페가 위치하며, ‘공항’을 컨셉으로 기내좌석을 배치하는 등 여행의 설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2층에 위치한 커뮤니티공간은 광진구청의 일상학습관으로 지정되었으며, IT디자인, 문화예술 관련 강의 등 신중년 마을강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라운G 살롱’과 더불어 마을 자치회와 연계, 주민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라운G 3355 스튜디오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홍익대학교 디자인과 학생들과 ‘우리마을 브랜딩’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신중년 활동가 10명으로 구성된 마을홍보단 ‘라운G 히어로즈’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관련된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지역 신중년 예술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지역 생산품을 개발․판매하는 ‘라운G 메이커스’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 ‘21년 5월 인천광역시 서구에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1호점 오픈에 이어 대전 동구에 2호점을 오픈하였으며 앞으로도 매년 1개소 오픈을 목표로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이를 통해 연간 100개 이상의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교류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은 “이번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3호점이 지역사회 소통 활성화와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라운.지 커뮤니티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소통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 “신중년의 은퇴 후 건강한 사회참여를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라운지 커뮤니티센터가 1,2호점에 이어 3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사회적 이슈를 놓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천공동모금회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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