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미선)은 13일 독거어르신 우울 및 자살예방을 위한 ‘행복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우울 및 자살위험이 높은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여 우울감 완화 및 자살을 예방하고자 강동구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어르신 중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 약 110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복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지역별 어르신들이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과 웃고 대화를 나누니까 너무 좋다. 앞으로 진행될 동 별 모임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성미선 관장은 “혼자사는 어르신은 관계단절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 및 자살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이분들의 사회 관계성 향상을 위한 지원과 정서지원 활동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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