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장애인종합복기관(관장 오승태)은 지난 22일 ㈜정성공조(대표: 홍택근)로부터 홀로 사는 여성장애인에 후원할 에어컨을 전달받았다.

여성장애인 조모 씨는 폭염을 피해 오픈된 생활을 하다 보니 사생활 침해, 야간 주취자 소란, 주거 침입 위험에 항상 노출되었고 복지관과 홍 대표님의 도움으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복지관장(오승태)은 에어컨 설치현장에서 즉석 만남을 통해 삶의 어려움에 대해 청취하고 향후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연일 폭염과 최고기온 기록을 갱신하는 요즘 선풍기 하나에 의존해 여름을 나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폭염 취약가정을 위해 에어컨 기증을 약속했다.

㈜정성공조는 도내 관공서, 기업 등에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시공하는 전문 설비 업체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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