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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쓰는 키오스크, 전국 25개 공공기관 설치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사용 가능 '친절한 키오스크' 제작
김희라 기자 | 승인 2022.08.10 11:13

강남구·금천구·동대문구청 등 전국 25개 공공기관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전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무인 단말기를 말한다.

시중에 보급된 기존 키오스크의 경우, 터치 동작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전맹 시각장애인은 사용할 수 없었다. 키오스크 화면의 작은 글씨는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나 노인들도 사용이 어려웠다.

닷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키패드 및 음성 안내 서비스와 촉각 디스플레이를 통한 글자 및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어린이를 위한 모니터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영상도 제공된다.

지난해부터 공공기관과 구청, 군청 등에 설치되고 있는 닷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해당 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으로 제작했다. 기관 소개와 담당 업무 및 내부 위치, 주변 대중교통 정보까지 청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김하정씨는 "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요 안내 내용이나 기능 등을 수어로 볼 수 있어, 정보 접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각장애인 사회복지사 마성환씨는 "손 끝으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음성도 함께 들으니, 건물의 구조를 이해하기에 훨씬 편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많은 곳에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닷은 올해까지 공공건물용 다양한 키오스크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국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공공기관에도 적극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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