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개관한 남양주시니어클럽이 개관 7개월만에 ‘활기찬 노후를 남양주시니어클럽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장참여형과 인력파견형 등 다양한 노일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니어클럽이 운영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단은 ‘두부제조판매사업단’, ‘전통제과제조판매사업단’, ‘공동사업장’, ‘실버도우미사업’, ‘베이비시터사업’ 등이다.

두부제조판매사업단에서는 100% 우리콩을 사용하며, 화학첨가물을 첨가하지 않고 노인들이 직접 생산,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참여형 사업으로 ‘명품참두부’를 생산하고 있다.

정기회원으로 가입한 자에게는 일주일에 1모 이상을 직접 집까지 배달해 주며, 수요자가 많은 관공서나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는 현지 노인들이 직접 판매한다.

명품민속제과사업단 생산품

현재는 양파뻥과자, 오곡뻥과자, 두부과자를 무인판매대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차후 다양한 상품의 개발과 함께 유통판매를 통해 판로를 확장 할 계획이다.

공동사업장인 ‘희망나눔터’에서는 지역사회의 노인정을 활용해 일자리 참여욕구가 있지만, 외부 활동이 어렵거나 고령인 노인들에게 공동으로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을 마련해 일정의 소득을 제공하는 시장참여형 사업이다.    

실버도우미사업으로는 ‘말끔매니저’를 운영하고 있다. 말끔매니저는 60세 이상의 노인이 가사경험을 바탕으로 실버도우미 교육을 이수, 개인 가정이나 빌딩, 아파트 등에 파견돼 가사도우미, 청소도우미 활동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이다.

베이비시터사업은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풍부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시터 교육을 이수한 ‘아이보드미’가 개인 가정에 파견돼 아이를 돌보거나, 산모의 안전한 산후조리를 돕는 인력파견형 사업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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