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침수 가구를 위한 피해 복구 활동을 지속한다.

19일 적십자 봉사원들은 아직 수마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서울 동작구에서 피해 이재민들을 찾아 자체 제작한 응원세트(영양제, 보건용 마스크, 건강음료 등)을 전달하고, 수해 폐기물을 옮기며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환경정리 활동을 지원했다.

20년 넘게 속옷가게를 운영한 이 모씨(66세)는 “매대 위까지 물이 찼었다, 지하 창고는 양수기를 빌려 이틀 동안 물을 퍼냈다”며, “경제적 피해가 큰 탓에 잠에 들기도 힘들지만, 이렇게 또 적십자사에서 찾아와 도움을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지난 8일 중부 집중호우 피해 발생 후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 전달, △대피중인 이재민과 구호 인력 식사제공, △재난심리회복 상담 활동, △수해 폐기물 처리 등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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